[이 문서는 개인 투자 분석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식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속적인 순매수로 인해 큰 관심을 받았으나, 오늘로 그 연속성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든 포지션을 11,000원에 매도하고 현재 관망 중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지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스틱은 한번 조정이 오면 크게 오기 때문에 이번 조정 국면에서는 10,000원 수준에서의 지지 여부를 주시하며, 다시 처음부터 포지션을 잡아 분할 매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중요한 전략입니다.
그 밖에 오늘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아래 정리했습니다.
미리캐피탈의 지분 추가 매수와 그 영향
오늘 나온 기사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관련된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리캐피탈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하면서 두 회사 간의 불편한 동거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리캐피탈은 전날 42만6100주(1.02%)를 추가 매수하여 현재 8.0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금액으로 약 36억원에 해당합니다.
미리캐피탈은 2020년에 설립된 미국 PEF 운용사로, 주로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록 경영권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주주 제안 등을 통해 행동주의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외에도 보안 솔루션 기업인 지니언스(12.63%)와 물류 서비스업체인 유수홀딩스(11.57%)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승계 문제와 향후 전망
스틱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는 미리캐피탈의 지분 확대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도용환 회장이 차남인 도재원 수석팀장에게 회사를 승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리캐피탈의 존재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도 회장이 승계 가능성을 부인하고는 있지만,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자사주를 우호 지분으로 잡아도 도 회장 측 지분이 25% 정도인데, 완전히 안심하긴 어려운 수준”이라며 미리캐피탈의 8% 지분 보유가 달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여러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기다리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10,000원 지지 여부를 주시하면서 분할 매수를 계획하는 전략은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미리캐피탈의 지분 추가 매수로 인한 경영권 이슈는 앞으로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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